1월 말부터 수강하기 시작한 국비 학원에서 5월 초 쯤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초반 부터 전체 기획이 끝난 단계에서 갑자기 전체 인원 4명에서 2명이 이탈하는 등의 악재가 겹치기도 했지만 9월 초쯤 어찌저찌 완성은 했다.
사실, 정말 열심히 했으면 처음으로 하는 웹 개발이고 그만큼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데다 작업하는 인원이 나 포함 2명 이라고 해도 7월 또는 8월 중순쯤까지 완성이 가능 했겠지만 프로젝트 초반 부터 인원 이탈과 같은 악재가 발생하자 나도 그렇고 같이 작업하기로 했던 형도 그렇고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리는 바람에 무작정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았다.
그렇기에 파토를 내지 않고 끝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하기로 합의를 본 우리 팀은 겨우겨우 붙잡은 멘탈이 다시 한번 무너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최대한 작업을 여유있게 하기로 결정했다.(놀다가도 작업하고, 작업하다가도 놀고....)
물론 여유있게 작업을 하기로 결정한 만큼 프로젝트 규모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덕분에 단 한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따위 한적없이 어떻게든 완성을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프로젝트도 완성됐겠다, 이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취업 하는데 활용 하기만 하면 되는데 프로젝트를 놀면서 했던게 좋지 않은 습관이 되어 돌아와 버렸다.
포트폴리오 작업을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언제나 내 몸은 놀고만 있던것이다.
그냥 확실하게 마음을 먹기만 하면 포트폴리오 전체 구성을 어떻게 할지 같은 것들을 결정하고 그걸 그대로 작업해서 완성하는데 솔직히 3~4일 이면 충분한데, 놀면서 하는 습관이 생겨버린 건지, 그것때문에 사람이 너무 나태해져 버린건지 프로젝트를 사실상 완성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만 하면 끝나는 상황인데도 거의 한달을 놀고만 있었다.
(망할놈의 로스트아크....젤다 야숨....)
그렇기에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포트폴리오 작성의 동기부여,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인프런에서 부족했던 스프링 지식을 채우기 위해 인강을 듣고 블로그에 복습 겸 글을 작성하는 것과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기능별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업 했는지, 기능의 흐름은 어떻게 되는지를 자세히 작성해보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록을 작성해 볼 생각이다.
프로젝트 회고록을 작성하다보면 완성해야할 포트폴리오의 구성, 그리고 그 구성 안에서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의 질문 또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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